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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정신분석] 가족의 세계

가족의 세계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조영은
출판사
메이트북스
출간일
2020.05.08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가족의 세계
페이지 26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2 M
대출 0 / 1 예약 0
  • 콘텐츠 소개


    가족 때문에 아프고 힘든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떠나보내고 싶다면 상처를 마주하는 것이 시작이다. 이제는 오래되어 곪아버린, 고통마저 익숙해져버린 환부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로 이리저리 일그러져버린 자신을 바라보는 이 과정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처를 알아차리고 마주하는 과정은 자기 사랑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상처가 아무는 과정은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된다. 알고 보면 의미 없는 상처는 없다. 의미 없는 고통도 없다.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가족의 상처를 마주하는 것, 그 과정이 아프더라도 진짜 나의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가족으로 인한 고통이 어떠한지 귀를 기울이고 상처를 연민 어린 눈으로 바라봐주는 것, 그것이 자기 사랑의 첫 단계임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이 준 상처의 의미를 비로소 발견하고 그리하여 자기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과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상처와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는 동시에, 가족의 상처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과정을 멈출 것을 저자는 당부한다. 상담자로서 인간의 아픔 중에서도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관심이 많은 조영은 원장은 이 책에서 말한다. 가족의 상처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고, 당신 때문이 아니라고! 이제는 그만 자유로워지자. 이 책을 통해 가족이 준 상처의 의미를 발견하기를! 그래서 내게 아픔을 준 이들을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과정에 이르기를! 이 책을 통해 가족으로부터 그간 받은 상처를 이겨내며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과거를 토대로, 가족과 함께 거쳐 왔던 상처를 토대로 오늘날의 내가 된 것이다. 삶을 잘 살아간다는 것은 상처가 없는 삶, 상처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이어간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상처를 마주하지만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 심리적인 상처와 고통이 의미하는 바를 발견해 미래를 찾아가는 것이 꽤 괜찮은 삶일 것이다. 이 책을 만난 당신은 이제 그러한 기회를 마주한 것이다. 가족 때문에 흘린 눈물이 의미 없던 것이 아님을, 가족으로 인한 상처가 당신을 갉아먹기만한 것이 아님을 알아차리자.

  • 저자 소개


    저자 : 조영은
    어려서부터의 꿈은 글을 쓰면서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는 존재, 글 쓰는 상담자, 대중과 소통하는 상담자가 되는 것이었다. 대학병원에서 정신과 임상심리레지던트 과정을 마쳤지만 타인의 병리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것을 넘어서서 깊은 내면을 이해하고 그 아픔을 껴안고 싶어 상담심리 수련과정을 밟았다. 인간의 아픔 중에서도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관심이 많아 체계론적 가족치료 수련을 받았으며, 지금은 상담실에서 가족의 아픔을 호소하는 수많은 개인, 부부, 가족을 만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임상 및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학생상담센터, 부부상담연구소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마쳤다.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1급 상담심리사이자 보건복지부의 1급 정신건강임상심리사로 서초구 양재동, 분당 수내동에 소재한 ‘이해와공감 심리상담센터’의 대표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SBS, KBS, tvN, JTBC 등에 출연했으며,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갈등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가족의 사례를 자문했고, MBC 〈동상이몽〉,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 연예인 부부와 가족을 상담했다. 지은 책으로는 『처음 시작하는 심리학』 『왜 나는 늘 허전한 걸까』 『마음의 무늬를 어루만지다』 등이 있다.

  • 목차

    지은이의 말 _ 가족이 준 상처의 의미를 발견하기를!

    1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
    우리 가족은 이 애만 아니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 가족희생양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 - 융합, 미발달된 자기
    착한 아들과 함께 사는 아내 - 자기분화
    헌신하는 엄마에게 왜 짜증이 날까? - 자기희생형 성격과 피학적 성격 사이
    알코올 중독 가정의 그림자 - 동반의존
    나는 이혼 가정 자녀입니다 - 가족의 비밀
    딸로 태어난 죄인입니다 - 아들과 딸

    2부 사랑과 결혼의 심리
    그 남자가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 - 외도하고 싶은 마음
    왕자와 공주는 행복했을까 - 다이애나를 통해 본 사랑과 결혼의 심리
    독박육아, 대화를 피하며 술만 찾는 남편 - 억압
    그들이 결혼하는 이유, 이혼하는 이유 - 상대에 대한 환상과 투사
    행복한 결혼을 위해 필요한 것들 - 미해결된 욕구 이해하기
    이혼할 수 있는 용기 - 이혼 후 심리

    3부 가족의 상처를 마주하기
    나의 어린 시절, 나의 부모님은 완벽해요 - 이상화와 부인
    고통스러운 감정이 전하는 말 - 감정의 기능, 지킬박사와 하이드
    가족이라는 웬수? - 가족, 나를 분노하게 할 때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게 하는 힘 - 가족 간의 갈등, 어떻게 해결할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 경청과 수용의 대화법

    4부 가족의 상처를 넘어서
    애착 유형은 변하지 않는가? - 획득된 안정애착
    가정폭력은 대물림 되나요? - 공격자와의 동일시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가족의 상처와 결별하자 - 가족의 상처 떠나보내기

    부록 1 : 심리상담을 받고 싶다면? - 심리상담센터 선택 기준
    부록 2 : 심리상담을 받았는데, 상처만 받았다면? - 상담자와 잘 맞지 않을 때

    참고문헌

  • 출판사 서평

    가족의 상처는 당신 자신도, 당신 탓도 아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부에서는 가족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힘들어하는지 살펴본다. 가족의 상처로 힘든 이들의 진짜 자기(Self)는 사라져버린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니, 어쩌면 자기의 존재 자체를 알아차리고 키워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부모의 상처를 해결하는 도구로 이용당하는 자녀는 자기가 정작 누구인지, 스스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어버리곤 한다. 2부에서는 결혼과 이혼, 독박육아, 외도 등을 둘러싼 사랑과 결혼의 심리를 다룬다. 결혼은 철저하게 현실적인 과정이다. 배우자는 내가 부모로부터 못 받은 것을 채워주기보다는, 자신이 부모로부터 못 받은 것을 내게 받고자 원한다. 현실 속 부부가 되어 깨닫게 되는 것은 그것이다. 그간 내가 이상적인 대상으로 바라봤던 그 사람은, 더 이상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이런 과정은 실망을 동반한다. 하지만 이것이 어디 배우자 탓일까. 사실 상대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 대상으로 선택하고 갈등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3부에서는 가족의 상처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그 완벽해 보이던 부모가 사실은 완벽하지 않으며 허점이 많고 나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열애 끝에 결혼을 했더니 이상형이었던 그 사람이 결국 이상형이 아니었음을 깨달아 실망하기도 하고, 심각한 갈등과 반목에 이르기도 한다. 가족 간에 갈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갈등을 마주하고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가족의 상처를 어떻게 넘을 것인지 이야기해준다. 당신은 과거의 희생양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우리의 생각, 감정, 감각을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당신은 과거가 아닌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어린 시절 주양육자와 불안정애착을 맺었고, 성장기에 고통스러운 과거를 겪었더라도 잘 살 수 있다. 우리에게는 과거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오늘 당신은 고통스럽겠지만 그 고통은 당신이 아니므로 동일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 가족의 상처는 결코 당신 탓이 아니다.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가족의 상처와 결별하자.

    [책속으로 이어서]
    싸울 때에도 잘 싸워야 합니다. 가장 가깝다는 부부 사이에, 가족 간에 왜 어려움이 많을까요. 식사 시간이건, 휴식 시간이건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싸우고 토론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따로 회의시간을 갖습니다. 문제를 이야기할 장소와 시간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상담센터에서 상담자는 상담실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가족상담을 하죠. 이같이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화된 틀을 갖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갈등해결 과정에서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감정적으로 쉽게 소진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서로가 서로를 돌이킬 수 없이 공격하고 소진되는 과정을 막기 위해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싸울 수 있는 ‘링’을 선택해야 하는데 침실보다는 거실이 좋고, 집안보다는 바깥의 커피숍 같은 장소가 좋겠습니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도 1시간 정도로 제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에 대해 그날 다 이야기하지 못하면, 다음에 약속을 잡아 회의를 하듯 이어서 하는 것입니다. pp.194-195

    부부 사이에 서운한 일이 쌓이다 보면 충분히 사랑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사랑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너무 크게 잡으면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합의해야 하겠지요. 문제는 보다 구체적인 것으로, 작게 쪼갤수록 다룰 만한 것이 됩니다. ‘육아를 오롯이 아내 혼자 하는 것이 문제이다’를 좀더 구체적으로 쪼개보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육아’를 더 쪼개볼까요? 아내가 아이를 위해 하는 일들, 즉 ‘아이에게 아침을 먹이고 옷을 입히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고 씻기고 간식을 먹이는 일들’ 등으로 더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오로지 아내가 혼자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남편이 어떤 일을 더 맡아야 하고, 아내는 어떤 일을 남편에게 줘야 하는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pp.200-201

    ‘아, 이런 생각은 그만해야지!’라고 자신을 나무라면서 그 생각을 그만하고자 시도하면, 오히려 더 원하지 않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또다시 자신을 자책하고, 불안은 더 심해지지요. 이런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고억제의역설적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는 현상이고, 심리상담에서 이 역설적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하나의 흐름이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챙김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떠오르는 생각, 감정, 욕구를 판단하지 않고, 억누르려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마음에 무엇이 떠오르든 판단하지 않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지요. 이전에는 무시하거나 억압하려고 했던 것들, 혹은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에 차분하게 주의를 기울입니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pp.210-211

    심리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획득된 안정애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주양육자와 불안정애착을 맺었고 성장기에 고통스러운 과거를 겪었음에도, 마치 일관되고 안정된 애정을 받은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이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친구나 연인, 배우자, 혹은 심리치료사와 안정되면서도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고, 자녀에게 안정된 애착을 주고 있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좋은 부모의 모델을 갖고 있지 않은데도 괜찮은 부모가 된 이들, 원만한 사랑을 하며 자기의 삶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창조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있는 것일까요? 애착 유형은 변할 수 있고, 우리는 나 자신이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자녀에게 대물림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과거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pp.224-225

    가족의 상처를 떠나보내기 위해선 우선 그 상처를 마주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몸이 아플 때 어디가 아픈지 알아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가족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내가 가족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당신은 아마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비춰지는 자기 자신에게 큰 연민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이젠 오래되어 곪고 곪아버린, 고통마저 익숙해져버린 환부를 발견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에 이리저리 일그러져버리고만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그런 과정이 불편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알아차리고 마주하는 과정은 당신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주나요? 상대가 고통을 호소할 때 민감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그 고통이 의미하는 바를 깨달아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자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가족으로 인한 고통이 어떠한지 귀를 기울이고, 상처를 연민어린 눈으로 바라봐주는 것, 그것이 자기 사랑의 첫 단계입니다. pp.243-24